HP 엘리트북 855 G7 4650U을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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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엘리트북 855 G7 4650U을 구입했습니다.


 HP에서 AMD 르누아르 저전력 CPU를 탑재한 비즈니스 노트북을 출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브랜드여서 존버 끝에 컴퓨존에 등장했습니다. 기간 한정으로 컴퓨존에서 독점판매를 시작했었는데 조금 늦게 방문했는지... 8코어 시피유 R7 4750U가 장착된 모델을 구하려고 주문 넣으려 했는데 하필이면 품절되서 결국 구매한 모델은 6코어 CPU R4650U, 8GB 램, 256GB의 SSD가 장착된 엘리트북입니다. 

구성품

무선 마우스, Type-C 충전기, 설명서를 제공해줍니다.


디자인

우선 전체적인 디자인은 상당히 심플하고 밸런스가 잘 맞춰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 알루미늄 재질에 새로운 HP로고가 적용되어 외부에서 사용해도 충분히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노트북 사양

  • O/S : FreeDOS
  • DISPLAY : 15.6인치 1920x1080 FHD IPS 400nit NTSC 72% 눈부심 방지, WLED 백라이트 벤트, HD 및 IR 카메라 등...
  • CPU : AMD Renoir APU R5-4650U [VEGA 6] 2.1Ghz, Boost 4.0Ghz Cache 8MB 6C/12T
  • RAM : SK Hynix DDR4-25600 8GB SD-RAM 
  • VGA : AMD Radeon Graphics VEGA 6
  • SSD : SK Hynix 256GB  M.2 2280 NVME
  • BATTERY : HP Long life 3 Cell 56wh Li-ion, 65W USB 3.1 Type-C Adapter
  • WLAN : INTEL AX200 Wi-Fi 6 (2x2), Bluetooth 5 Combo, 비-v프로 
  • WWAN : 인텔 XMM 7460 LTE-Advanced Cat 9 (LET 추가옵션)
  • NFC : NPC300 NFC(Near Field Communication)모듈
  • AUDIO : Bang & Olufsen 오디오, 통합 스테레오 스피커 x2 통합 3멀티 어래이 마이크
  • CAMERA : 720P HD 카메라, IR카메라
  • PORT : USB 3.1 GEN1 x2, USB 3.1 Type-C x2(충전지원), AC 전원포트 x1, HeadPhone/MIC Combo 잭 x1, HDMI 2.1 x1
  • SLOT : SIM 카드 슬롯, 스마트 카드 리더, 켄싱턴 락 (LTE 추가옵션)
  • H/Weight : 1.98mm, 1.7Kg

현재 제가 주문했던 노트북의 스펙을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면 됩니다.

Https://support.hp.com/kr-ko/document/c06725762#AbT6


SSD, 메모리 장착

노트북과 같이 주문했던 삼성 16GB 메모리를 장착하고, 500GB의 삼성 SSD를 장착하기 위해 하판을 열었습니다.

 

힌지쪽 하판을 들어내고 슬라이드 방식으로 뒤로 잡아당겨주어야 하는 구조라서 조심하게 열었습니다.

 

우선 쇼트로 노트북이 사망하는걸 막기 위해 배터리 커넥터를 분리 해 준다음 메모리와 ssd를 장착해줬습니다.

 

메모리 슬롯이 2개, SSD는 2280사이즈를 장착가능하게 설계 되어있습니다.

 

SSD는 쇼트 방지를 위해 커버가 씌워져있는데 메모리쪽은 방열목적으로 달려있는지 궁금하네요.

 

APU를 식혀주기 위해 1줄의 히트파이프와, 팬쿨러가 있는데 방열 구조는 아쉽습니다.


드라이버 설치

https://support.hp.com/kr-ko/drivers/

 

HP 제품 사용하시는 분들은 위 링크에서 장치찾기 툴을 설치 해 본적이 있으실 겁니다.

 

자동으로 장치를 잡아주고, 필요한 드라이버를 설치 해주는 편리한 HP전용 소프트웨어입니다.

 

내 장치에서 HP제품을 스캔하여, 추가 해 줍니다. 가입해서 계정을 만드시는걸 적극권장드립니다.

 

 

이 곳에서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인터넷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빠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처음 윈도우를 설치와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나서 디스플레이를 봤을 때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물빠진 듯한 색감과 누리끼리한 흰색을 보여줬습니다... 약간 실망하던 찰나 드라이버 오류로 포멧 재설치를 했습니다. 일일히 찾아서 고치는거보다 윈도우 재설치가 빠르더라고요.

 

전부 재 설치하고 확인 해보니 제가 눈이 적응했는지 몰라도 색이 멀쩡하게 돌아온겁니다. 아무래도 그래픽 드라이버 문제인 것 같은데 아직도 자세한 원인을 모르겠네요. 

 

위에 HD 720p 카메라가 있습니다. 슬라이드 방식의 카메라 가림막이 있으며 화질은 보다 좋지 않으니 1080p 웹캠 추천드립니다.

 


성능 및 발열, 소음

CPU-Z에서 제 사양을 표기해 줍니다. 더욱 자세한 사양을 알고싶으시면 Aida64, Hwinfo, HwMonitor가 있습니다.

 

저는 현재 24GB 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4 + 4, 8 + 8, 16 + 16으로 같은 용량의 램을 듀얼채널로 장착하는것이 정석입니다.

 

왜 인지는 아래 유투브 영상을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겁니다.

www.youtube.com/watch?v=KdE0rv2to-s

위 영상은 메모리 싱글, 듀얼채널, 4 + 8GB MIX 를 비교하여 게임을 테스트한 영상입니다.

 

게임 뿐만 아니라 작업 환경에서도 퍼포먼스 영향을 줍니다. 좋은 성능의 메모리가 장착되도 가장 낮은 성능으로 맞춰집니다.

 

그러니 램은 섞어쓰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모든 벤치마크는 윈도우10(Ver.2004) 환경에서 테스트 했습니다.

CPU-Z

CINEBENCH Release 20

League of Legend

FHD 1920x1080, 테두리 없음, 매우 높음 환경에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칼바람의 나락 일반 / 랭크
최고 121 120
평균 86 90
최저 65 62

6코어 12스레드에 저전력 U모델이지만, 성능은 데스크탑 중-저가형 시피유의 성능을 상회할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낸다고 생각합니다. 쓰로틀링에 의한 클럭 저하도 없었으며, 아쉬운 점은 TDP제한 설계때문인지, 내장GPU VRAM할당을 못합니다. 기본이512MB로 되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장그래픽카드의 성능도 현재까지 나온 인텔CPU의 내장 그래픽보다 뛰어난 성능에 엔비디아 Mx250보다 약간 낮은 수준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엘리트북은 가벼운 게임은 가능하지만, 차라리 데스크탑을 알아보거나 'Parsec' 이라는 원격프로그램을 추천드립니다. 딜레이도 짧아서 리듬겜이 가능할 정도이므로, WIFI-6 모듈이 탑제된 노트북을 구해서 데스크탑에 연결하여 게임을 돌릴 수 있으나, 데스크탑 사양이 받쳐줘야합니다.

 

온도

우선 온도는

Idle 상태에서 4~50도, Full-Load 상태에서 최대 83도가 나왔습니다. 비록 1팬 1힛파 로 구성된 아쉬운 방열구조지만, 6코어 12스레드에 베가6를 탑재한 APU임을 감안한다면 온도는 나름 평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노트북 자체가 쿨링 환경엔 좋지 않습니다. 

소음

 소음 쪽으로는 놀랍도록 조용합니다. 제로 팬(특정 온도 이하에서는 팬이 돌지 않음.) 기능 처럼 상당히 조용합니다. 풀로드 시에도 게이밍 노트북의 평균 팬소음과 같다고 느꼈을 정도로 정숙한 편입니다.


키보드

 

키감은 얇고 가벼운 노트북 치고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깊게 눌리는 데다가 쫀득쫀득한 느낌으로 작업이나 게임을 해도 키보드로 열이 많이 오르지 않습니다. 오른쪽 아래 지문인식기도 인식이 굉장히 빠른편으로 윈도우 헬로를 지원합니다. 트랙패드는 유리로 덮혀있고, 물리적인 마우스 버튼이 존재 합니다. 검은콩을 위해 존재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트랙패드 자체에도 좌,우 클릭 가능한 물리적인 버튼이 존재합니다. 굳이 넣어주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엘리트북 키보드엔 재밌는 특징이 있습니다.

 

1. 전원버튼

 

작업자에게 소중한 Delete키와 PrtSCR(프린트 스크린샷) 키 사이에 있는 악마가 설계한 키보드입니다.

키압이 높아서 쉽게 눌릴 일은 없지만, 언제나 만약이란건 존재합니다.

 

2. 방향키

방향키를 자주 쓸일이 없지만 쓰게 될 경우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선 두개를 동시에 누른다거나, Shift키를 계속 누를 수 도있습니다.

 

3. 검은콩

엑스박스 패드, 듀얼쇼크 아날로그 스틱을 축소해서 넣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입력 강도마다 마우스 포인터 이동속도가 달라집니다.

 

4. fn키

fn키를 잠그고 풀 수있는데 F1~F12까지 펑션키들을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fn키를 먼저 누른 다음 shift키를 눌러주어야 기능을 키고 끌 수있다.

 


총평

 

 디자인은 심플하면서 이쁘고,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었습니다. 간단한 이미지 편집이나 도면작업, 코딩, 웹서핑 및 인강 용으로 강력 추천드리며, 하드웨어 자체가 소비전력이 높지 않아 배터리도 53wh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오래갑니다. 디스플레이도 400니트로 화면이 밝고 색감도 평범한 편이지만, 누리끼리한 흰색이 나온다면 색 온도 조절을 해줘야합니다. 트랙패드의 단차가 조금 있고 키보드 구조가 아쉽지만 현재까지 나온 AMD 제품 중 가장 정상적이고 잘 나온 노트북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AMD노트북은 정상적인게 거의 없었습니다.]

 

썬더볼트를 쓴다거나, 프리미어프로 작업하시는 분, DB 혹은 딮러닝 쪽일을 하시는게 아니라면,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강력 추천하는 노트북 입니다.